중국 로봇의 달리기 방식이 화제에, '기행종'의 달리기 방식이야말로 가장 빠른 것인가? ―중국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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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포털 사이트 소후(搜狐)에 중국 로봇의 달리기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하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사진은 중국 로봇.

2026년 8월 24일, 중국 포털 사이트 소후(搜狐)에 중국 로봇의 달리기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하는 기사가 게재되었다.

기사는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이 400m 달리기에 참가한 영상이 해외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영상을 슬로우 재생하면 로봇은 주행 중에 상체를 격렬하게 좌우로 비틀고 머리 부분도 끊임없이 흔들리고 있다. 게다가 팔도 사람처럼 앞뒤로 흔드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매우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언뜻 보면 마치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기행종'과 같은 기묘한 달리기 방식이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이 달리기 방식이 몸을 회전시킴으로써 반작용을 일으켜 하반신의 추진력을 높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보였다. 또한, 회전에 의한 자이로 효과로 인해 고속으로 직진할 때의 안정성도 향상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 로봇은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빠른 달리기 방식을 찾아냈을 가능성이 있다. 이 점이야말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다. 인터넷상의 논의에 따르면, 이런 종류의 로봇은 처음부터 현재와 같은 과장된 달리기 방식을 학습받은 것이 아니다. 먼저 인간이 비교적 자연스러운 달리기 방식을 학습시키고, 그 후 강화 학습을 통해 여러 번 시행착오를 반복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인간의 달리기 방식은 골격이나 근육, 관절, 그리고 균형 능력과 같은 신체적 제약 속에서 진화해 온 결과이며, 팔을 흔들고, 체간을 안정시키고, 머리 부분을 흔들리지 않게 하는 것도 인간의 신체에서는 그것이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봇에는 그러한 제약이 존재하지 않는다. 무게 배분도 관절 구조도 모터의 구동 방식도 인간과는 전혀 다르다. AI에게 최적해를 찾게 한다면 인간과는 전혀 다른 달리기 방식에 도달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논했다.

게다가, "인터넷상에서는 '이 기묘한 달리기 방식이 언젠가 정말 합리적이라고 증명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농담하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로봇과 인간은 신체 조건이 전혀 다르다. 다만 현실의 스포츠에도 비슷한 예는 존재한다. 장거리 달리기 선수 중에는 고속 주행 시 독특한 자세를 취함으로써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또한 경기 종목에 따라서는 일반인에게는 언뜻 보기에 기묘하게 보이는 동작이 실제로 채용되기도 한다"고 했다.

기사는 "이번 로봇은 인간이 오랫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해 온 상식에 다시 의문을 제기했다.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반드시 가장 효율적인 움직임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지금까지 로봇 개발에서는 인간다운 움직임을 재현하는 것이 중요시되어 왔다. 그러나 AI와 강화 학습의 발전에 따라 로봇은 점차 그 발상에서 벗어나고 있다. 목적이 '더 빨리 달리는 것'이라면 움직임이 아름다운지, 인간다운지와 같은 요소는 중요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더욱 상상력을 발휘하면, 현재 '기행종' 같다고 비웃음을 사는 로봇의 달리기 방식을 수십 년 후에는 인간 운동선수가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을 가능성조차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기묘한 달리기 방식도 전혀 근거 없는 공상이라고 단정할 수 없게 된다. 언뜻 보기에 황당무계하게 보이는 움직임에도 사실 합리성이 숨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다만 인류가 아직 그 답에 도달하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결론지었다. (번역·편집/이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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