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저트 브랜드가 '도쿄 바나나'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논란=한국 네티즌 '도를 넘었다',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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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 언론 노컷뉴스는 한국의 디저트 브랜드가 '도쿄 바나나'와 흡사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물의를 빚어, 도쿄 바나나 측도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도쿄 바나나.

2026년 7월 30일, 한국 언론 노컷뉴스는 한국의 디저트 브랜드 '도쿄 베리'가 일본의 인기 상품 '도쿄 바나나'와 흡사한 패키지 디자인 및 홍보 방식으로 물의를 빚어, 본가인 도쿄 바나나 측도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도쿄 베리'는 한국의 대형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제철 과일의 맛과 도쿄의 감성을 그대로 담은 프리미엄 생과일 떡" 등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과일 일러스트와 로고 서체, 전체적인 디자인이 '도쿄 바나나'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랐고,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도쿄 바나나의 신상품인 줄 알았다", "자매 브랜드로 착각했다"는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게다가 출시 초기에 한국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Welcome (to) Korea"나 "일본에서도 좀처럼 살 수 없는 과일 떡"과 같은 홍보 문구를 사용하여, 해외 인기 상품이 한국에 상륙한 듯한 인상을 주었던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기사는 "자사의 제품 경쟁력으로 경쟁하기보다 기존 유명 브랜드의 인지도에 의존하여, 마치 해외 인기 디저트가 수입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려는 마케팅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러한 소동에 대해 '도쿄 바나나'를 전개하는 그레이프스톤은 "현재 이 문제에 대해 담당 부서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팝업 스토어를 개최했던 롯데백화점도 "향후 개최는 예정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 이벤트도 조기 종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도쿄 베리'는 공식 SNS 홍보 게시물의 대부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 시점에서 운영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이건 도를 넘었다", "도쿄 바나나의 신상품인 줄 알았다", "오마주가 아니라 거의 복사본이다", "명백히 소비자를 속이려 한다",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 답일 것이다", "해외 브랜드에 편승하는 장사는 한국의 이미지를 나쁘게 한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정말 부끄럽다", "백화점도 사전에 더 확인했어야 했다", "유명 백화점에서 팔고 있어서 믿고 산 사람도 많을 것이다", "상품에 자신이 있다면 독자 브랜드로 승부해야 한다", "다른 나라가 한국 것을 베끼면 늘 화를 내면서 같은 짓을 하면 비난할 명분이 없다" 등의 목소리도 나왔다. (번역·편집/히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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