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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
2026년 6월 8일, 한국 머니투데이는 '시위 경비에 투입된 경찰관이 시위 참가자들에게 중국 공안으로 오해받아 욕설을 들은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입은 사람은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 소속 경정(일본의 경시에 해당)으로, 그의 아내가 SNS에 '남편이 쇼트폼 영상으로 확산되어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게시했다.
게시글에 따르면, 이 경정은 5일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통일 지방선거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 경비에 투입되었다. 시위 참가자들로부터 계급과 성명을 밝힐 것을 요구받자, 경정은 '타청(타지역 경찰청)에서 전근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새로운 신분증이 발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일부 참가자들이 '타청'을 '하청'으로 잘못 알아듣고 '중국 공안이 경찰의 하청을 하고 있다'는 등의 허위 정보를 인터넷상에 확산시켰다. 더 나아가 '정말 한국 경찰인가', '말투가 이상하다', '너는 중국인 아니냐, 어느 나라 사람이냐'는 등의 폭언을 퍼붓고 그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게시했다고 한다.
경정의 아내는 '신분증을 제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중국 공안이라는 터무니없는 의혹에 휩싸였다', '참가자들은 설명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가짜 경찰관'이라고 부르며 계속 조롱했다'고 호소했다. 또한, 경정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한 누리꾼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내는 '경찰관이라는 입장상 현장에서 한마디도 반박하지 못하고 욕설을 참을 수밖에 없었던 남편의 모습을 본 이상, 전력을 다해 형사 고소와 민사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경찰관이 '중국 공안' 의혹에 휩싸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에는 화재 현장 건물에 뛰어들어 주민을 대피시키고 직접 소화 활동도 벌여 '치안 영웅'으로 칭송받던 경찰관이 '말투가 어색하다'는 이유만으로 SNS에서 '중국 공안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한국 누리꾼들은 '신분을 증명할 것이 없다면 현장에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 '현장에서 신분증을 보여줬으면 해결될 일 아니었나',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대응을 해달라', '의심받아도 무리가 아니다' 등 경정 측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시위 참가자라기보다 민폐 유튜버다', '공권력에 대드는 자들은 현장에서 체포하면 된다. 업무방해다'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번역·편집/아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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